한국광물자원공사는 해외광물자원개발협회와 공동으로 신재생에너지저장장치(ESS) 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바나듐의 기술 현황, 시장 동향 등을 담은 책자 '바나듐(Vanadium, 광상·선광·제련·배터리)'을 발간한다.
22일 광물자원공사에 따르면, 금속광물 바나듐은 고강도 합금과 화학산업 촉매제에 주로 사용되는데, 리튬이온전지를 대체할 에너지저장장치 원료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 수급 불균형으로 3년 전보다 가격이 10배 가까이 급등하는 등 품귀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페로바나듐 1파운드 당 가격은 지난 2016년 1월 5.73달러 정도였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기준 거래가격은 56.25달러로 치솟았다.
이번에 나온 책은 △바나듐의 세계 매장량, 생산현황 △지질학 및 광상학적 특징 △선광 및 제련기술 △바나듐 레독스 흐름전지 △바나듐 응용 기술동향 △시장동향 순으로 구성돼 있다. 부록으로 세계 바나듐 프로젝트와 환경영향자료가 수록됐다.
책자는 오는 6월 열리는 해외광물자원개발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연구개발분과 회원사에 한해 무료 배포될 예정이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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