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320억원 규모의 2019년도 구조고도화자금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광주시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으로, 제조업 전업률 30% 이상인 제조업체와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체 등이다. 지원 한도는 시설자금은 10억원(3년 거치 5년 균분상환), 운전자금은 3억원(1년 거치 2년 균분상환)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30일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이며 지원을 받고자 하는 중소기업은 경제고용진흥원 홈페이지에 온라인으로 신청한 후 융자지원신청서, 사업계획서, 공장등록증 사본, 최근년도 결산재무제표 등 서류를 작성해 경제고용진흥원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중소기업 구조고도화자금은 지난 1994년부터 중소제조업 관련 기업에 매년 300여억원 규모로 지원되고 있다. 올해는 지원 규모가 확대돼 지역 기업의 경영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도 경영안정자금, 벤처기업육성자금 등을 지원해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을 돕고 있다"며 "기업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업 지원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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