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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잣고을시장 활성화’ 2월 가동

가평군 ‘잣고을시장 활성화’ 2월 가동
가평군 전통시장 창업경제타운 조감도. 사진제공=가평군


[가평=강근주 기자] 가평군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2월부터 가평읍 상권활성화상생협력협의체를 구성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는 가평잣고을시장이 작년 각종 공모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사업비를 효율적으로 집행하기 위한 조치다.

박재홍 가평군 일자리경제과장은 23일 “여러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신바람 나는 잣고을시장을 조성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선순환 구조가 되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가평잣고을시장은 주차환경 개선 사업을 비롯해 우수시장 육성 사업, 전통시장 창업경제타운 조성 사업 등에 선정돼 시상금 137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또한 가평읍 소재지에 교육·복지·문화 등 중심지 기능을 확충하고 배후마을에 중심지 서비스를 전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가평읍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으로 국비 126억원을 받았다.

협의체는 가평군 일자리경제과, 문화체육과, 관광사업단, 농업정책과 등 4개 부서와 음악역1939사업단 및 시설관리공단 등 2개 기관과 잣고을시장 대표 등 10여명으로 구성됐다.


협의체는 월 1회 이상 정기회의를 통해 가평읍 중심지에 대한 다양한 사업 정보 교류와 추진 상황 등을 공유하고 관광객 시장 유입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 발굴에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가평군은 오는 2020년 5월까지 가평 5일시장 내 3277㎡ 부지에 연면적 2888㎡의 지상3층으로 시장과 창업활동을 겸비한 ‘전통시장 창업경제타운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이곳에는 지역특색음식 판매공간, 특산물 체험 및 판매장, 주민 소통공간, 1인창업 및 벤처기업 입주 공간 등이 들어서 관내 관광자원과 연계한 융·복합 문화관광형 시장이 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