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dlouisvdotcom 인스타그램 캡쳐]
한 명품 브랜드가 초고가의 보드게임 세트를 출시한다는 소식이 화제가 됐다.
미 뉴욕포스트는 23일(현지시간) 프랑스 명품 패션 브랜드 루이비통이 2400달러(약 270만원)에 달하는 보드게임 '젠가'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출시 소식은 해당 브랜드의 새 컬렉션을 소개하는 SNS 계정을 통해 알려졌다.
이 계정은 브랜드 로고가 선명하게 들어간 젠가 사진을 게시하며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젠가는 보드게임의 일종으로 기다란 나무 블록을 겹겹이 쌓은 후 하나씩 빼내며 진행하는 게임이다.
이 브랜드의 젠가는 나무 블록 대신 컬러풀한 아크릴로 제작됐다. 각각의 블록에는 브랜드 로고가 양각으로 선명하게 새겨져 있다.
블록 하나의 가격은 무려 45달러(약 5만원)에 달한다. 고급 소재로 만들어진 젠가도 한 세트에 2만원을 넘지 않는 것을 보면 상당히 고가의 가격인 셈이다.
이 젠가는 해당 브랜드의 남성복 디자이너인 버질 아블로가 디자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초고가' 젠가의 공식 출시일은 정해지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오는 8월경 한정판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sunset@fnnews.com 이혜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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