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은 29일 문재인 대통령의 딸 다혜씨와 관련해 "대통령 딸 가족이 급히 부동산 매각하고 아이까지 데리고 해외 이주한 부분 국민들이 궁금해 한다"며 청와대의 답변을 촉구했다.
곽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 딸 내외 부동산 매매, 해외이주에 대해 대통령과 청와대에 공개질의를 한다"며 이같이 요청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의 딸 문다혜씨가 대통령이 4년간 살았던 구기동 빌라를 2018년 7월 5억원 상당에 매각했는데 다혜씨는 해당빌라를 남편 서씨로부터 증여받은지 3개월만에 팔고 그 직후 해외출국한 걸 작년 말 운영위에서 확인했다"며 "서씨 명의로 된 재산을 서씨가 직접 매각하면 되는데 다혜씨가 정리하고 제3자에게 급히 판후 아들을 데리고 해외에 나가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현재 추가로 확인된 사실은 문 대통령의 딸과 사위 손자가 아세안 국가로 이주했다는 것"이라며 "부동산 처분 다음날 초등학교 2학년인 서모군이 다니던 서울소재 초등학교에서 서모군 모친이 학적관련 변동서류를 제출했고
이 서류 제출받은 학교에서는 정원외 관리 원서라는 서류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곽 의원은 이어 이 문서와 관련해 "해외 어느학교 갔는지 이런 내용 다 기재해놓고 있다"며 "해외 이주법상 해외이주라고 하는 것은 생업 종사하기 위해 외국 이주하는 사람을 말한다"고 지적했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