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간 5.16도로, 1100도로 부분 통제될 듯
31일 오전을 기해 제주도 산가지역에 대설 예비특보를 내려진 가운데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대설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대비를 당부했다. /fnDB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지방기상청은 오는 31일 오전을 기해 제주도 산간지역에 대설 예비특보를 내렸다.
기상청은 중국 남부지방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30일 제주지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10~40㎜ 수준이다.
산지에는 31일 새벽부터 많은 눈이 내리다가 오후에 차차 그칠 전망이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 산지 5~15cm, 산지 외 지역은 1~5cm이다.
또 이날 1100도로와 5·16 도로, 산록도로 등 도내 중산간지역 도로에도 눈이 쌓이고 결빙되는 구간이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대설 예비특보 발효에 따라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중산간 이상 지역의 비닐하우스·축사시설물과 농작물이 대설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대비를 당부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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