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100주년 맞아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일선 학교의 역사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역사교원을 중심으로 협의회를 구성하고 이들의 의견을 반영해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100주년 기념사업, 광주학생독립운동과 5·18광주민주화운동 등을 내용으로 한 구체적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먼저, '학생 체험중심 역사교육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100주년 기념 및 광주학생독립운동을 주제로 한 '전남 청소년 역사탐구대회'를 오는 8~9월 진행한다.
앞서 5월에는 역사관련 교사 모임 및 유관단체와 함께 '오월 평화, 새로운 미래와의 만남'을 주제로 '청소년과 함께하는 역사체험 캠프'를 개최한다.
또 함께 학생 체험중심 교수학습 프로그램 및 컨텐츠 개발, 광주학생독립운동 전국화 사업, UCC 경연대회, 광주학생독립운동 참여 학교 발굴 및 유적지도 제작, 국가기념일 관련 역사인물탐구 체험자료 개발 등도 준비중이다.
아울러 '교원의 역사교육 전문성 강화'를 위해 역사교과연구회 및 역사현장답사단 등을 지원하고, 6종의 역사교원 연수 프로그램, 5·18 해외 교사 교류 프로그램, 전남도교육연수원 자격연수 등 각종 연수에 5·18광주민주화운동과 관련한 내용을 반영해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이순신 장군의 발자취 및 전라좌수영 문화재 체험을 통한 호국 정신 함양, 내고장 역사·인물·유적·유물·풍속의 바른 이해 및 애향심 고취를 위한 선도학교, 학생동아리, 사적지체험 프로그램 운영, 교사연수 등을 실시한다.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청소년의 우리 역사에 대한 관심 제고, 역사의식 함양, 교사들의 역사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