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울주군 읍·면까지 재난대책 영상회의 시스템 구축

울주군 읍·면까지 재난대책 영상회의 시스템 구축
울주군이 읍면까지 연결한 재난재해대책 영상회의 시스템 모습 /사진=울주군 제공

【울산=최수상 기자】 울주군이 신속한 재난 대처를 위해 군청과 14개 읍·면·보건소에서 영상으로 실시간 회의를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31일 울주군에 따르면 울산에서 중앙청사-시-군(구)- 읍·면(동)·보건소까지 영상회의 시스템을 구축한 지자체는 울주군이 처음이다.

그동안 재난재해가 발생하면 현장 담당자가 군청 영상회의실에 와서 중앙부처나 울산시 대책회의에 참석했지만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읍·면에서 직접 현황 보고와 질의응답이 가능하게 됐다.

또 영상회의 시스템을 군의 각종 회의와 교육에도 활용할 계획이어서 군청 방문에 따른 읍·면 업무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울주군 관계자는 "읍·면 담당자들이 재난대책 회의에 참석하려면 군청을 방문해야 하는 등 어려움이 많았으나 영상회의 시스템 구축으로 신속한 재난대책을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