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과 결혼한 외국인 배우자 3명 중 2명이 중국인, 베트남인 것으로 드러났다.
3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한국인의 외국인 배우자는 모두 15만7418명으로 기록됐다.
국적별로 보면 중국 동포를 포함한 중국인이 5만851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베트남인이 4만1,688명으로 차지했다. 중국, 베트남 출신 외국인 배우자가 전체의 65.2%를 차지했다.
일본(1만3713명)과 필리핀(1만1447명) 출신 배우자도 1만명을 넘었다.
캄보디아(4417명), 태국(4372명)이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여성이 13만742명, 남성이 2만6676명이었다. 전체 외국인 배우자는 2017년 15만3648명에서 소폭 늘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