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설 명절 앞두고 구제역 차단방역 강화. 사진제공=안산시
[안산=강근주 기자] 안산시는 경기도 안성에 이어 충북 충주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자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하고 관내 유입 방지를 위한 특별 차단방역에 돌입했다.
김종만 안산시 농업정책과 팀장은 3일 “설 연휴에는 질병 전파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외부인의 농장 방문을 금지해야 한다” 며 “부득이하게 농장을 방문할 경우 구제역 예방을 위해 반드시 세척, 소독 등 방역조치 후 출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안산시에 따르면 관내 소 사육농가는 95호(2138두), 돼지 1호(250두)이며, 안산시 보유 방역차량과 축협 소독차량을 동원에 소독을 실시했고, 예방백신 2400두분을 지원받아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아울러 축산농가와 귀성객 등을 대상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MS) 문자, 현수막, 전광판, 마을방송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활용해 귀성객의 축산농장 방문자제, 축사 내외부 소독 철저, 의심축 발견시 즉시 신고 등 차단방역 준수사항을 대해 집중 홍보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