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의원들과 영화 예술인들의 모임인 '씨네마당' 창립 발대식이 오는 11일 열린다.
자유한국당 박인숙 의원은 자유한국당 정책위원회 등과 함께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오는 11일 창립 발대식을 연다고 9일 밝혔다.
씨네마당은 문화예술에 대한 자유로운 공론화장을 뜻한다. 이번 모임에서는 문화예술계에 대한 우려와 위기, 문화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할 예정이다. 아울러 문화예술계의 정상화를 위한 대응방안을 마련하고자 결성됐다는게 박 의원의 설명이다.
박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자유한국당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위원을 비롯한 90여명의 의원이 가입을 완료했다.
강석진 강석호 강효상 경대수 곽대훈 곽상도 김광림 김규환 김기선 김도읍 김무성 김상훈 김석기 김선동 김성원 김성찬 김성태 김세연 김순례 김승희 김영우 김재경 김재원 김정재 김종석 김진태 김태흠 김학용 김한표 김현아 나경원 문진국 민경욱 박대출 박덕흠 박맹우 박성중 박순자 박완수 박인숙 백승주 송석준 송언석 송희경 신보라 신상진 심재철 안상수 엄용수 여상규 염동열 원유철 유기준 유민봉 유재중 윤상직 윤영석 윤재옥 윤종필 이만희 이명수 이양수 이완영 이종구 이종명 이종배 이주영 이진복 이채익 이철규 이학재 이헌승 임이자 장석춘 정갑윤 정양석 정용기 정우택 정유섭 정종섭 정진석 정태옥 조경태 조훈현 주광덕 최교일 최연혜 추경호 한선교 함진규 홍문종 홍문표 홍일표 홍철호 황영철 등 총 95명이다.
발대식에서는 남정욱 대한민국문화예술인 대표가 ‘문화전쟁’을 주제로 한국문화계의 현실과 미래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용남 교수는 ‘문화안보’를 주제로, 최공재 감독은 ‘문화예술에서 문화산업의 시대로’라는 주제로 한국 영화계의 역사적 배경과 현실,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박 의원은 "최근 10여년간 문화전쟁의 진행속도가 더욱 빨라져, 이제는 은연중에, 때로는 노골적으로 왜곡된 시각을 전달하는 영화가 넘쳐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 모임이 기울어진 운동장이 되어버린 대한민국 영화계와 문화예술계의 균형 있는 정상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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