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청년창업농 영농정착지원 사업 신청을 마감한 결과, 2981명이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 3월 중 시도 단위 면접 평가를 거쳐 4월 중 1600명을 선발한다.
이 사업은 청년 농업인들의 창업 초기 생활 안정을 위해 월 최대 100만원을 최장 3년간 지원한다.
지역별 신청 인원은 경북이 552명(18.5%)으로 가장 많고, 전북 447명(15%), 전남 442명(14.8%), 경남 340명(11.4%) 등의 순이다.
영농 경력별로 독립경영 예정자가 1686명(56.6%), 독립경영 1년차 800명(26.8%), 독립경영 2년차 321명(10.8%) 등이다.
특히 영농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신청이 두드러졌다. 도시에서 귀농했거나 귀농 예정인 청년이 2125명(71.3%)으로 재촌 청년 856명(28.7%) 보다 2.5배 많았다.
농식품부는 최종 선발자 개개인이 필요로 하는 연계사업을 최종 확정해 청년 창업농들이 농업·농촌에 잘 적응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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