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195개소…해황 변화 알려 어업피해 최소화
【무안=황태종 기자】전남해양수산기술원(원장 오광남)은 양식어장의 해황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195개 지점을 확정하고 관측 장비를 개발, 올해부터 본격 설치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전남해양수산기술원은 지난해 연구용역을 통해 양식어장 해황 관측이 필요한 지점을 선정 완료하고, 자체 서버 구축의 타당성 확보와 연차별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현재 개발중인 전남형 모니터링 관측장비와 관리시스템은 오는 7월 개발이 완료될 전망이다.
이 시스템은 양식장이 밀집된 해상을 관측해 수온, 염분 등 수집된 정보를 분석, 해황 변화에 따른 양식장 관리 요령 등을 어업인들에게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전남해양수산기술원은 장비가 개발되는대로 우선 연말까지 재해 우심해역과 중점 관리해역을 중심으로 51개소에 설치해 시범 운영하고, 2022년까지 연차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오광남 원장은 "앞으로 양식 어업인들이 현장에서 필요한 실시간 정보를 손쉽게 제공받아 해양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도록 이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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