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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저소득 홀몸어르신 6000명에게 반려식물 보급

서울시가 65세 이상 저소득 홀몸어르신 6000명에게 오는 3월부터 반려식물 보급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보급 대상자는 서울시 전체 65세 이상 저소득 노인 인구수(6만7632명, 2017년 기준) 대비 자치구별 인구 비율에 따라 사회복지부서의 추천으로 6000명을 선정해 반려식물을 보급할 예정이다.

반려식물을 보급하는 것뿐만 아니라 원예치료사가 정기적으로 자치구 생활관리사와 동행 방문, 정서적으로 고립되지 않도록 지원한다. 자치구 차원에서는 어르신 돌봄서비스 등 그물망 복지체계를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병행한 사업을 추진한다.

송임봉 서울시 도시농업과장은 "반려식물 보급 사업은 도시농업을 통해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건강한 삶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반려식물 보급 대상자 체계적인 어르신 돌봄 효과는 물론 원예생산농가의 소득 증대, 원예치료사의 일자리 창출' 등 일석 다조 효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