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도교육감(오른쪽) 김포시 방문. 사진제공=김포시
[김포=강근주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14일 김포시를 방문해 평화학교 활용을 위해 경기도학생김포야영장(전 문수초등학교) 매각과 김포 고등학교 평준화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재정 교육감은 관내 시·군을 순회하며 경기도교육청 조직개편에 따른 미래학교 설립과 도내 시군별 특성에 맞는 혁신학교 모델 구상을 설명했다.
정하영 시장은 “김포 고교평준화가 일정에 맞게 추진될 수 있도록 평준화 타당성용역비 확보와 고촌고등학교가 예정대로 2020년 3월 개교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이재정 교육감에게 건의했다.
이에 대해 이재정 교육감은 “고교 다양화를 통해 학생 선택권을 높일 수 있도록 고교평준화는 필요하다”며 “평준화 타당성용역비는 예산을 편성해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고촌고등학교는 예정대로 개교할 수 있도록 도교육청이 적극 추진하고 있고, 김포시 과밀·과소학급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정 교육감 약속에 따라 김포시는 경기도학생김포야영장을 김포시가 추진하는 김포형 혁신교육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평화학교 야영장에 급식시설과 체험활동시설을 설치해 365일 활용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하고, 학생 및 시민을 위한 특성화된 평화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고촌고등학교가 예정대로 2020년 3월 개교하면 고촌뿐 아니라 풍무동, 사우동, 감정동의 학생이 좀 더 나은 환경에 공부할 수 있게 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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