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서정욱 기자】양양군은 군장병 평일 외출제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관내 군부대 군장병 유치에 발 벗고 나섰다.
18일 양양군에 따르면 군은 국방 개혁 2.0 일환으로 군부대 장병들의 평일 외출제가 2월 1일부터 전면 시행됨에 따라 분야별 세부 맞춤형 지원계획을 수립, 관련 업소 및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여 실질적인 서비스 향상으로 군장병 만족도 제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18일 양양군은 2월 1일부터 시행된 국방개혁 2.0 일환으로 군장병 평일 외출제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관내 군부대 군장병 유치를 위한 TF팀을 구성한다 고 밝혔다.
양양군 관계자는 “양양군 지역에 주둔하는 대대급 이상 군부대의 휴가자 및 경계 근무자를 제외한 실제 외출 예상 인원은 1일 평균 341명으로 경제 파급 효과는 연간 62억여 원(연간 1인 5만원 기준) 정도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에 군은 3월 중 군장병 평일 외출제 전면 시행 및 조기 정착을 위한 민관군 간담회를 개최하여 건의사항 및 의견을 수렴하고, 연중 상시 분야별 TF팀을 구성 운영하여 부서별 지원 대책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양양군 관계자는 “TF팀을 구성, 장병 외출 및 귀대 시 교통 대책, 외출장병 할인업소 지정 및 서비스 마인드 함양 대책, 공원 및 박물관 입장료 면제 및 감면, 군 장병 자기개발 프로그램 운영, 작은 영화관 조기 개관 및 상영 시간 탄력적 운영, 군장병 서핑 무료 체험 및 할인 방안 등을 모색해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최근 장병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장병들은 다양한 음식 메뉴, PC방 등 장병들이 자주 찾는 업소들의 시설 확충 및 친절한 서비스 마인드 개선과 외출 후 귀대 교통 대책에 대한 문제점 개선을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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