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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피해자통합지원센터,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내 신규 개소


21일 진선미 여성가족부장관, 김원준 강원지방경찰청장 등이 참석.
24시간 응급의료, 수사·법률, 심리치료 등 포괄적 지원 통합형 센터 운영. 
 횡성, 영월, 평창, 정선 등 강원 남부지역 주민 포괄적 서비스  기대.

【원주=서정욱 기자】성폭력피해자통합지원센터, 강원남부해바라기센터(통합형)가 오는 21일 진선미 여성가족부장관, 김원준 강원지방경찰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내에 신규 개소된다

이번 강원남부해바라기센터는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센터 설치를 위해 병원 내 362.2㎡의 공간을 무상 제공하였고, 여성가족부 3억5000만원, 강원도 3억5000만원 등 개설에 소요되는 비용 7억 원을 지원했다.

성폭력피해자통합지원센터,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내 신규 개소
성폭력피해자통합지원센터, 강원남부해바라기센터(통합형)가 오는 21일 진선미 여성가족부장관, 김원준 강원지방경찰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내에 신규 개소된다 이번 강원남부해바라기센터는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센터 설치를 위해 병원 내 362.2㎡의 공간을 무상 제공하였고, 여성가족부 3억5000만원, 강원도 3억5000만원 등 개설에 소요되는 비용 7억 원을 지원했다.
이에 센터 내에는 피해자가 편안한 환경에서 지원 받을 수 있도록 상담실, 피해자 안정실, 진술녹화실, 대기실, 산부인과 진료실, 놀이치료실 등이 설치되고, 여성경찰관, 상담원, 간호사 등 전문인력이 배치된다.

특히 이번 개소로 횡성, 영월, 평창, 정선 등 강원 남부지역 거주 주민들이 성폭력ㆍ가정폭력 피해 시 포괄적 서비스를 한층 가까운 시설에서 빠르게 지원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강원남부해바라기센터는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피해자에게 365일 24시간 응급의료, 수사·법률, 상담 뿐 아니라 장기적인 심리치료도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통합형센터로 운영돼, 초기상담 단계부터 수사 ·법률 지원, 의료 지원 등 피해 회복까지 함께 지원받을 수 있다.

현재 전국에는 여성가족부가 운영하는 해바라기센터가 39곳이며, 지난 한 해 동안 2만7000여명의 피해자가 해바라기센터를 이용하였고, 성폭력, 가정폭력 등 각종 폭력 피해자에게 39만8000여 건의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은 “해바라기센터에 오는 피해여성들은 성폭력으로 인해 커다란 심리적 고통 속에서 힘겨운 삶을 살아가는 분들로, 피해자들이 하루빨리 아픔을 딛고 일어서, 어려움 없이 사회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피해자 지원에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송기헌 국회의원, 김기선 국회의원, 양민석 강원도 보건복지여성국장, 김원준 강원경찰청장, 원창묵 원주시장, 백순구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장 등 관련 인사와 도민 200여명이 참석한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