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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가 '글로벌 스마트 관광 거점도시'로 도약한다

지자체 최초 카드뉴스 자체 제작·배포 등 '총력'

구미시가 '글로벌 스마트 관광 거점도시'로 도약한다
구미시가 경북도 홍보대사인 '황치열'을 활용한 경북 최초의 스타숲(황치열 여리숲)을 조성키로 하고 제막식을 가졌다. 사진=구미시 제공
【구미=김장욱 기자】경북 구미시가 올해를 '관광발전 원년의 해'로 삼고, 관광객의 획기적 증대를 위해 다양한 관광정책 개발과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특히 구미를 블랜딩해 더욱 구미답게 만들어 한국을 넘어서 전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도약시킬 계획이다.

■관광진흥 마스터플랜 수립
시는 올해 공단50주년을 맞아 산업관광도시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한다. 이에 발맞춰 관광진흥과는 앞으로 시민들의 미래 관광먹거리를 책임지기 위해 '관광진흥 마스터플랜'을 수립한다. 마스터플랜은 1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타 지방자치단체와 차별화된 산업관광 육성방안, 머물며 즐기는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 대구와 경북전체를 묶는 광역 관광벨트화 사업, 젊은 도시 구미만의 대표 야간관광명소 개발 등을 총체적으로 포괄할 예정이다.

■시티투어 콘텐츠 강화
구미를 찾는 관광객에게 구미의 다양한 문화관광자원을 보다 손쉽게 접하게 해주는 시티투어는 현재 다양한 테마를 정해 다채롭게 운영 중이다. 공단50주년을 맞아 근대 산업 유산으로 지정된 오운여상, 수출탑과 구미를 대표하는 삼성 전자의 스마트시티 홍보관, 5공단 전경이 한눈에 보이는 구미 에코랜드 전망대를 포함, 구미의 미래를 책임질 국가산업단지와 근대산업유산을 두루두루 둘러보는 코스로 구미만의 특화된 산업관광 투어를 개발해 운영할 예정이다.

■대구공항 이전 대비 관광객 유치활동 강화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의 경북 이전(군위·의성)에 대비, 해외 관광객 유치 전략을 도 및 대구시와 연계, 공동 홍보활동을 강화해 관광객 유치활동을 적극 추진한다. 공동 홍보영상을 제작, TV 등 각종 매체광고를 진행하고 대구경북 통합 관광패스를 개발해 운영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경북도 홍보대사로 임명된 구미 출신 한류스타 '황치열'을 활용한 스타마케팅도 추진해 중화권 한류팬들을 적극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지자체 최초 카드뉴스 제작 및 배포
관광진흥과는 환경변화에 맞춰 업무영역에 미디어활용을 접목, 시의 주요 관광지에 대한 '카드뉴스'를 제작·배포하고 있으며, 일방적인 홍보가 아닌 쌍방향 소통을 위해 시민이 직접 출연하는 동영상 콘텐츠를 계획하고 있다.

또 360도 실감 가상현실(VR)도 중요한 홍보수단으로 자리잡고 있어 관내 주요관광지의 사계절 다양한 모습을 로드뷰와 항공VR 촬영으로 시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계정과 구글어스 및 지도, 로드뷰에 동시에 업로드, 스마트폰 지도나 이미지 검색시 시 관광콘텐츠가 전 세계에 노출돼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발돋움할 밑거름도 마련한다.

장세용 시장은 "2019년이 '관광도시 구미' 구현의 원년이 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면서 "시민들 역시 참 좋은 변화 행복한 구미 여행을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관심과 격려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