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 회현동 KIC 본사에서 열린 ‘공공기관 해외투자협의회(해투협)’ 제26차 회의에서 해투협 관계자들이 올해 금융시장 전망 및 자산배분 전략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KIC 제공
국내 공공부문 기관투자자들의 모임인 해외투자협의회가 올해 투자환경 전망 및 자산배분 전략을 점검했다.
한국투자공사(KIC)는 22일 서울 회현동 KIC 본사에서 ‘공공기관 해외투자협의회 (해투협)’ 제26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들어 처음 열린 26차 해투협 회의에는 국내 기관 해외투자 담당자들과 JP모간자산운용 자산배분 전문가가 참석했다.
이날 첫 번째 세션에선 KIC 투자기획팀이 2019년 글로벌 금융시장 전망에 관해 발표했으며, 참석자들과 함께 글로벌 무역분쟁, 미국 통화정책 등 금융시장 불확실성 요인들과 중국의 통화·재정정책이 가져올 파급 효과 등을 논의했다.
이어 JP모간자산운용은 거시경제 흐름과 금융시장 동향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올해 안정적 수익창출을 위한 전통자산 자산배분 전략 및 투자 노하우를 전달했다.
지난 2014년 국내 공공부문의 해외투자 효율성 제고를 위해 출범한 해투협은 KIC를 비롯해 우정사업본부,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등 20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선진 투자 기법 및 정보 공유를 통해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해외투자 전문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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