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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비엔날레 집행위원장에 김성연 부산현대미술관장 선임

부산비엔날레 집행위원장에 김성연 부산현대미술관장 선임
제 12대 김성연 부산비엔날레 집행위원장(부산비엔날레 조직위원회 제공)© 뉴스1


(부산·경남=뉴스1) 박채오 기자 =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제12대 집행위원장에 김성연 현 부산현대미술관장을 최종 승인했다고 22일 밝혔다.

조직위는 28일 제11대 집행위원장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정관에 의거해 차기 집행위원장 선정을 위한 절차를 진행해왔다.

지난해 말 추천과 개별지원을 통한 후보자 등록을 실시했으며, 지난달 22일 선정위원회에서 후보군을 압축해 조직위원장에게 추천했다.

그 결과 김성연 부산현대미술관장이 제12대 부산비엔날레 집행위원장으로 내정됐으며, 22일 정기총회에서 최종 승인됐다.

김 집행위원장은 부산 태생의 미술계 중진으로, 부산국제비디오아트페스티발을 출범과 월간미술잡지 B-ART를 발행하는 등 뉴미디어와 현대미술 담론 형성에 진취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특히 지난 2017년 5월 부산현대미술관의 초대관장으로 취임한 후, 이듬해 6월 개관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그 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김 집행위원장은 3월1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하며, 부산현대미술관장직과 겸직하게 된다. 임기는 2021년 2월 28일까지이다.

김 집행위원장은 "지역문화, 그리고 지역 예술계와의 관계에 힘쓰는 것과 동시에 국제적 네트워크를 통해 미술 담론 확장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