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시장애인체육회는오는 28일까지 2박 3일간, 강원도 평창에서 '2019 지체장애인 동계레저스포츠캠프' 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2월에는 시각장애인과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동계레저스포츠 캠프를 시행한 바 있다. 이번에는 지체장애인을 대상으로 캠프를 진행한다.
스키 기초와 초급기술 강의로 이뤄진 이번캠프는 장애인의 레저스포츠 체험을 유도하고, 동계스포츠 종목에 대한 저변 확대와 동계체전 신인선수 발굴에도 주안점을 뒀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이번 동계레저스포츠캠프는 미국대사관과 연계해 NAC 소속 지체장애인 전문 미국인 지도강사 6명이 참여 한다.
미국 유타지역에서 전문교육을 받은 국내 지도자와 서울시장애인체육회 소속 장애인 생활체육지도자도 참여 한다.
서울시는 이번 캠프가 보다 체계적이고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참가자 전원 스키복 착용과 단체보험 의무가입, 지역 거점병원 사전연계를 끝마쳤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레저스포츠캠프 프로그램은 계절스포츠에 참여할 기회가 많지 않은 장애인들에게 함께하는 즐거움과 자신감을 심어주어 새로운 삶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신체적, 정신적 재활의지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장애인 레저스포츠캠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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