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은 26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고려대학교 의료원과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혁신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차남규 한화생명 부회장(오른쪽)과 이기형 고대의료원 이기형 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드림플러스를 통해 대한민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허브로 자리매김한 한화생명이 고려대학교의료원과 손을 잡았다.
한화생명은 26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고대의료원과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혁신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차남규 한화생명 부회장과 이기형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및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화생명과 고대의료원은 △헬스케어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프로그램 지원 △의료 전문가 및 임상 실험 등의 의료 전문 인프라 제공 등을 합의했다.
현재 한화생명은 드림플러스를 통해 헬스케어분야 뿐만 아니라 핀테크, 교육, 디지털 콘텐츠 등을 포함한 라이프스타일 분야의 스타트업을 위한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고대의료원은 정부과제를 통해 의료정보 표준화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혁신이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생명 드림플러스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중 보험사업과 협업할 수 있는 유망 스타트업을 지속 발굴하고, 고대의료원의 전문 인프라를 바탕으로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의 수준을 높일 계획이다.
향후 빅데이터를 활용한 공동 연구 추진도 고려하고 있다. 보험과 헬스케어의 접목을 통해 보험 혁신을 추진하고 보험과 의료분야의 통합 서비스 형태의 초석을 다져 나갈 예정이다.
한화생명 차남규 부회장은 "이번 협약이 스타트업의 창업과 성장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고 헬스케어 분야에 적극적인 혁신의 붐을 일으키길 기대한다"면서 "디지털헬스케어 분야 생태계 확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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