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일 도청광장에서 개최.
총 33회 시민의 종을 타종.
뮤지컬, ‘100년의 함성’ 주제로 연출.
【춘천=서정욱 기자】강원도는 오는 3월 1일 오전 도청광장에서 ‘제100주년 3.1절’을 맞아, 100년전 만세운동 펼쳤던 그날의 함성을 재현한다.
28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날 기념행사는 각계각층의 세대들이 소통·공감하고 3.1절이 갖는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취지에서 축제형태의 기념식으로 진행된다.
28일 강원도는 오는 3월 1일 오전 도청광장에서 ‘제100주년 3.1절’을 맞아, 100년전 만세운동 펼쳤던 그날의 함성을 재현한다 고 밝혔다.
이에 기념식은 식전공연으로 항일 독립운동 스토리를 박진감 있는 정통 태권도의 화려한 퍼포먼스를 결합하여 선보일 예정이다.
또, 이어서 진행되는 본행사에서 뮤지컬과 만세삼창 재현, 거리행진으로 이어진다.
특히 뮤지컬은 ‘100년의 함성’이라는 주제로 ‘유중길’이라는 가상의 인물이 항일 애국운동을 펼쳐가는 뮤지컬 형태로 연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만세운동 재현 거리퍼레이드로 현재 분단된 남과 북을 가로막은 철책을 해체하는 퍼포먼스를 실시, 평화와 번영, 그리고 미래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는다.
또한, 거리퍼레이드가 춘천시청 광장에 도착하면 12시 정각에 3.1운동을 기리는 의미에서 총 33회 시민의 종을 타종할 계획이다.
윤성보 강원도 총무행정관은 “이날 기념식은 도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기념 행사로 준비한 만큼, 온 가족 모두가 함께 3·1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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