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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비바 테크놀로지 2019’ 참가.."스타트업과 협업 모색"

사노피, ‘비바 테크놀로지 2019’ 참가.."스타트업과 협업 모색"
지난해 열린 비바 테크놀로지 2018 사노피 현장 부스. 사노피 제공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는 오는 5월 16일부터 18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비바 테크놀로지 2019’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네 번째를 맞는 ‘비바 테크’는 글로벌 기업과 전 세계 스타트업, 투자자 등이 한데 모여 협업 기회를 모색하는 프랑스 최대의 국제 스타트업 행사다. 지난해 행사에는 9000여 곳의 스타트업, 2000 명에 달하는 투자자, 10만여 명이 넘는 참관객을 동원했다. 올해는 1만여 곳의 전 세계 스타트업과 투자자, IT리더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둔 사노피는 올해로 4년 연속 참가한다. 사노피는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위해 총 2개의 주제를 내고 주제 별로 각각 5개와 3개의 세부 과제를 제시했다.

첫 번째 주제인 ‘건강한 삶의 동반자(A Health Journey Partner)’에서는 △임상시험 중 유효 생체신호 측정 기술 △구조화되지 않은 환자 데이터의 자동 비식별화 솔루션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의료정보 음성 제공 솔루션 △음성기술을 활용한 감기 및 알레르기 증상 감지 기술 △희귀질환 환자에 대한 진단 속도 향상 △환자 및 전문센터와의 매칭 속도 향상 기술 등 5가지 세부과제가 있다.

두 번째 주제인 ‘아프리카에서의 혁신 가속화(Accelerating Innovation in Africa)’에서는 △성인 당뇨병 환자에의 진단 및 질환관리 기술 향상 △의료소외지역 내 의약품 접근성 개선 △연구 및 건강증진 목적의 건강데이터 활용 시 의사결정권자 지원책 등 3가지 세부과제를 설정했다.

사노피는 지난해 국내 헬스케어 스타트업 스카이랩스를 이 행사에 초청한 바 있으며 올해도 해당 분야 스타트업을 초청할 계획이다.

한 달 여 간의 서류 심사를 거쳐 ‘비바 테크’로 초청된 기업들은 사노피 최고 경영진 및 핵심 외부 이해관계자 앞에서 비즈니스 스피치와 전시 등을 진행하며, 이후 협업이 확정되면 △파트너십 가능성 모색을 위한 실무자와의 조율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 전략 수립을 위한 멘토링 △실제 사노피 내부 전문인력과의 파트너십 기회가 주어진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