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해양경찰청
해양경찰청이 지난달 25일부터 1일까지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국제항로표지협회(IALA) 제46차 해상교통관제(VTS) 국제회의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해양경찰청이 주최하고 국제항로표지협회(IALA)와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부산광역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유럽, 아시아 등 국가를 대표하는전 세계 25개국, 151명의 회원이 참여했다.
이들은 VTS 관련 국제표준 제·개정을 위해 한 자리에 모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
우리나라는 이번 국제회의에서 IALA의 정부간기구(IGO) 전환 지원 등 협력관계 강화와 함께 VTS 정보 네트워크 구축 및 VTS 운영.교육 관련 정보 교환 등을 위한 아시아권 다자간(중국·홍콩·싱가포르 등) VTS협의체를 구성하는 방안을 협의하는 성과를 거뒀다.
IALA는 현재 비정부기구(NGO)이나 회원국가의 지지협력을 통해 정부기구(IGO)로 전환을 추진 중이다.
서승진 경비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대한민국 해양경찰청에서 운영 중인 VTS의 우수성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렸다”며 “향후에도 IALA와 지속적인 공동 협력을 통해 VTS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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