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한 남성이 남의 집 개에게 후추 스프레이를 뿌린 것으로 드러나 많은 이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한 외신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한 남성이 한 가정집 뒷문으로 들어가 개들에게 호신용 후추 스프레이를 뿌린 것이 확인됐다고 4일 보도했다.
남성은 용역업체에서 일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개들은 후추 스프레이이가 눈에 들어간 후 잔디밭에 계속해서 얼굴을 비볐다고 외신은 전했다.
사건이 발생했을 당시 주인은 집안에 있었으며 짖던 개들이 조용해지자 밖으로 나가 상황을 알게 됐다.
견주는 "처음에는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알 수 없었으나, 개들을 만진 후 내 눈을 비비자 눈에서 불이 나는 것 같이 아팠다"라며 "상황파악을 하기 위해 보안카메라를 확인해보니 누군가가 개들에게 후추스프레이를 뿌렸다"라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반려동물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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