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 전경. 사진=계명문화대 제공
【대구=김장욱 기자】계명문화대는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 주관으로 실시하는 '파란사다리 사업' 주관대학에 전문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파란사다리 사업'은 균등한 교육 기회 보장을 위해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대학생들에게 해외 연수 경험을 통해 진로탐색의 길을 열어주고자 마련된 사업이다.
이 사업으로 대학생 1200명에게 정부(70%)와 주관대학(30%)이 공동으로 경비를 지원해 해외 대학에서 4주 이상 연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국고 48억원과 15개 대학 약 18억원 등 총 66억원 이상의 예산이 대학생들의 글로벌 현장 경험을 위해 쓰이며, 대학생 개인에게는 국고 350만원, 해당 대학 150만원 총 500만원이 지원된다.
특히 2018년부터 현재까지 최종 선정 된 15개 주관대학 중 유일한 전문대학인 계명문화대는 권역 무관 대학으로 전국에서 타 대학 학생을 선발할 수 있다.
선발은 기존의 어학연수 프로그램과 달리 학점·어학 등 성적기준이 아닌 자기계발과 미래에 대한 열정과 잠재력을 중심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박승호 총장은 "인성과 실무역량이 융합된 글로벌 인재 양성이라는 대학의 비전에 걸맞도록 국제화 역량을 강화 할 것"이라며 "특히 열정과 잠재력이 뛰어난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계명문화대는 2018년 해외어학연수 162명, 전문대학교육협의회 주관 글로벌 현장학습 21명, 대구시 대학생 해외인턴사업 6명 파견, 글로벌 미션프로젝트 16명 등 국제화 역량 프로그램에 지원에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