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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고장난 우산 '무료 수리'

6월말까지 '찾아가는 우산 수리센터' 시범운영

수원시, 고장난 우산 '무료 수리'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오는 6월말까지 장안구 율천·정자3·송죽·파장동행정복지센터에서 망가진 우산을 무료로 고쳐주는 ‘찾아가는 우산 수리센터’를 시범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찾아가는 우산 수리센터’는 우산 수리 전문가에게 교육을 받은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참여자가 동행정복지센터를 찾아가 망가진 우산을 무료로 고쳐주는 서비스다.

매주 월~목요일(금요일·공휴일 제외) 오전 9시부터 4시까지 운영하며, 한 사람당 2개까지 수리할 수 있다.

골프우산, 수입우산 등 특정 부품이 필요한 우산은 수리 대상에서 제외된다.

현장에서 즉시 수리하기 어려운 우산은 동행정복지센터에서 보관하다가 수리 전문가와 기술자가 함께 수리해 돌려준다.

고장 나거나 사용하지 않는 우산을 기증해도 되며, 기증받은 우산은 수리해 동행정복지센터 방문 주민들이 자유롭게 사용·반납하는 ‘양심 우산’으로 활용하거나 부품을 분리해 우산 수리에 활용할 계획이다.

수원시 홈페이지 ‘수원소식→시정소식’ 게시판에서 ‘찾아가는 우산 수리센터’ 운영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하반기인 7월부터 10월까지는 권선구에서 시범 운영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고장이 난 우산을 버리긴 아깝고, 어디서 고쳐야 할지 모르겠다면 ‘찾아가는 우산 수리센터’를 찾아주시면 된다”며 “더 많은 수원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수원시 곳곳에서 우산 수리센터를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