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등판에 교통표지판... 초등학생에게 보급된 가방안전덮개

울산시교육청 1만3000개 만들어 신입생들에게 보급

등판에 교통표지판... 초등학생에게 보급된 가방안전덮개
울산시교육청이 초등학교 신입생들에게 보급한 가방안전덮개. 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 내 차량속도를 제한하는 교통표지판이 인쇄돼 있다. 이 덮개는 방수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활용도가 높다. /사진=울산시교육청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교육청이 초등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가방안전덮개 1만3000여개를 울산지역 모든 초등학교 신입생에게 지급했다.

5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가방안전덮개는 학생들이 등.하교 시 책가방에 씌워 보행하며, 운전자가 어린이를 쉽게 발견할 수 있도록 형광색으로 제작됐다.
겉면에는 어린이보호구역내 차량 최고속도 30Km를 표시한 교통표지판을 인쇄했다. 또한 방수기능을 넣어 비오는 날 책가방이 물에 젖지 않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가방안전덮개 지급으로 운전자들에게는 보호구역내에서 30Km이하로 서행하는 운전습관을 가질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고, 어린이는 안전하게 학교를 오갈 수 있어 학부모도 안심하고 아이를 학교에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