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오는 11일 부터약 22만 가구의 가정집 등에 찾아가는 수돗물 무료 수질검사 서비스 '아리수품질확인제'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맞벌이 등의 이유로 주간에 수질검사를 받기 어려운 가정집은 사전 예약을 받아 밤 9시까지 야간 수질검사도 실시한다.
수질검사 항목은 세균으로부터 안전성을 확인하는 잔류염소 검사, 수도배관의 노후도를 진단할 수 있는 철, 구리 검사, 수돗물의 깨끗함 정도 등을 측정할 수 있는 탁도와 수소이온농도에 대해 검사한다.
시는 아리수 품질확인제를 통해 수돗물의 안전성을 시민들이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하는 것은 물론, 수질검사 결과를 분석해 각 가정집의 수도관 상태에 대한 컨설팅도 지원하게 된다. 또 교육받은 수질검사원을 통해 수돗물 물맛의 이상 유무에 대해서도 감별을 실시한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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