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8일 SF-9·청하·장윤정·소찬휘·노브레인 등 인기가수 초청해 축제한마당 펼쳐
경남 창원시가 오는 18일 창원NC파크마산구장 개장식을 갖는다./사진=창원시
【창원=오성택 기자】 경남 창원시는 오는 18일 창원NC파크마산구장에서 시민화합 대축제와 함께 마산구장 개장식을 갖는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야구장 개장식에 맞춰 ‘100만 야구 관중 유치’를 위한 퍼포먼스를 준비 중이며, 국내 최정상급 가수인 SF-9·청하·장윤정·소찬휘·노브레인 등을 초청해 시민화합 축하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이밖에도 NC다이노스 나성범·양의지 선수 등이 참여하는 팬 사인회 등 당야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창원시가 새롭게 선보일 창원NC파크마산구장은 연면적 4만9249㎡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총 1270억 원이 투입됐다.
최대 2만2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창원NC파크마산구장은 국내 최초의 개방형 야구장으로, 야구전시관과 다이노스 팬샵 및 팬존, 레스토랑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특히 다른 구장과 달리 관람객의 이동 편의를 위해 지상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에스컬레이터가 연결돼 있으며, 관람석은 계단이 없는 무단차로 설계돼 있어 콘코스(복도)를 이동하면서도 야구를 관람할 수 있다.
시는 미국 메이저리그 우수 구장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심혈을 기울여 명품 구장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시는 또 NC구단과 협의를 통해 365일 열린 야구장을 운영하며, 새 야구장 시설 투어 프로그램과 스카이박스를 회의실 또는 워크숍 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2000여평에 이르는 잔디광장을 조성해 가족공원으로 꾸미는 한편, 홈경기가 없을 경우 버스킹 공연 등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활용도를 끌어올릴 방침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창원NC파크마산구장이 106만 창원시민과 전국 야구팬들이 꼭 가보고 싶은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야구장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창원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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