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가에 사주와 사취가 발달 생성된 자연 호수.
담수생물, 해양생물 및 기수생물 공존, 독특한 생태계 구성.
송지호 특성에 따른 관리대책 등 생태복원 기본용역 후, 국비 신청 복원계획.
【고성=서정욱 기자】 강원 고성군(군수 이경일)은 생태적, 경관적 가치가 높은 송지호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생태계복원사업 기본용역을 수립한다.
7일 고성군에 따르면 송지호 석호는 해안가에 사주와 사취가 발달 생성된 자연 호수로 담수생물, 해양생물 및 기수생물이 공존하는 독특한 생태계를 구성하고 있어 생물종이 다양하게 분포돼 있다.
7일 강원 고성군(군수 이경일)은 생태적, 경관적 가치가 높은 송지호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생태계복원사업 기본용역을 수립한다 고 밝혔다. 사진은 해안가에 사주와 사취가 발달 생성된 자연 호수로 담수생물, 해양생물 및 기수생물이 공존하는 독특한 생태계를 구성하고 있어 생물종이 다양하게 분포돼 있는 송지호 석호 모습. 사진=고성군 홈페이지 캡처.
이에 군에서는 송지호를 중점복원대상으로 선정하고, 중·장기 복원 종합계획을 수립 토지매입과 상류지역 식생대 조성, 해수유통 조절 등 송지호 특성에 따른 관리대책등 생태복원 기본용역을 토대로 국비를 신청해 복원할 계획이다.
송지호는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서식지와 철새 도래지로 보존 가치가 매우 높은 생태자원임에도 불구하고, 생태계 교란종 확산, 토사 및 흙탕물의 유입 등으로 환경오염이 가속화 되고 있다.
이경일 군수는 “이번 용역을 통해 자연호수인 송지호를 복원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생태적 가치를 높이겠다”며 “지난해 선정된 해중경관지구 개발과 연계하여 관광활성화로 지역경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지난해 175억원을 투입해 동해안 최대 석호인 화진포 생태계 복원사업을 마무리 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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