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지난 6일 부산시 화명생태공원에서 개최한 배관 순찰용 드론 시범운영 행사에서 가스공사 김영두 사장 직무대리 등 회사 관계자들이 드론을 지켜보고 있다.
한국가스공사가 가스 배관 안전 점검에 드론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가스공사는 현재 순찰차량 진입이 불가능한 2개 지역에 드론을 이용한 배관 점검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전국 주배관망 4854km를 1일 2회 차량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8일 가스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드론을 이용한 배관 순찰을 올해 7개 지역으로 확대한다. 시범 운영을 거쳐 최적의 순찰 드론 시스템을 선정해 오는 2023년에는 50개 지역으로 대상 지역을 늘릴 계획이다.
가스공사는 드론시스템을 고도화하기 위해 장거리 비행 및 원격제어·드론포트(무선충전스테이션)를 활용한 자율비행, 통합관제시스템 등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가스공사는 지난 6일 부산시 화명생태공원에서 배관 순찰용 드론 시범운영 행사를 열어 드론의 성능을 점검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영두 사장 직무대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순찰시스템의 고도화해 무단 굴착공사를 예방하고 가스배관 안전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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