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남양주시장 청년정책위원회 회의 주재.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강근주 기자] 남양주시 평내호평역 앞에 ‘청년 해방구’가 조성될 예정이다.
남양주시는 12일 남양주시청에서 조광한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정책전문가, 청년 당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정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청년정책위원회는 작년 8월 출범해 그동안 민-관 역량 강화 워크숍과 청년사업 모니터링, 청년정책 토론회 등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남양주시 민-관 거버넌스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이날 회의는 청년 당사자 중심의 체계적 운영을 강화하기 위해 청년 공동위원장을 선출하고 2019년 추진하는 남양주시의 청년 사업과 각종 현안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조광한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앞으로 남양주청년을 위해 평내호평역 앞에 청년을 위한 존을 구상하고 있고, 왕숙 신도시에 여러 기업을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문화산업단지 조성으로 청년문화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남양주 청년정책위원회가 많은 관심과 좋은 아이디어를 도출해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사업별 담당공무원이 이날 회의에 참석해 청년정책과 지역현안을 직접 설명하고, 청년위원이 궁금한 사항을 질문하면 곧바로 답변해줘 민-관이 격의 없이 소통하는 자리가 됐다.
이날 공동위원장으로 선출된 유호준씨는 “저는 올해 대학을 졸업했고 앞으로 하고자 하는 일을 본격화하려면 1~2년 더 준비기간이 필요할 것 같은데, 지금 저의 모습이 많은 남양주청년의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청년을 대변할 수 있는 위원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청년정책위원회 당연직 위원장으로 그동안 청년위원들과 자주 머리를 맞대고 남양주청년이 절실하게 원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이 뭔지를 모색하고 탐문해 왔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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