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민, 전문가, 공무원 등 50명으로 구성된 '순천시 신청사 건립 시민참여 디자인단'이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사진=순천시 제공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시장 허석)는 시민, 전문가, 공무원 등 50명으로 구성된 '순천시 신청사 건립 시민참여 디자인단'이 지난 14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시민참여 디자인단장에는 정경석 청암대 교수가 선출됐다.
시는 앞서 지난 2월 25일부터 3월 4일까지 참가자 공개 모집을 통해 전문가 16명, 시민 23명, 공무원 11명 등 총 50명으로 시민참여 디자인단 구성을 마쳤다.
시민참여 디자인단은 오는 6월말까지 지속적인 워크숍과 광장 토론 등 다양한 토론을 거쳐 신청사 건립 비전과 콘셉트, 규모와 배치, 도입시설, 시민 공간 등이 포함된 기본계획안을 마련해 시에 전달할 계획이다.
시는 다양한 주체가 참여해 숙의 과정을 거쳐 모아낸 기본계획안을 바탕으로 7월부터 12월까지 구체적인 설계 공모지침을 작성하고, 이를 토대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설계에 착수할 방침이다.
허석 순천시장은 "시민참여 디자인단을 통해 수렴되고 논의된 시민 의견을 건립방향 설정에 반영하는 등 시민과 함께 신청사 건립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며 "한 분 한 분이 28만 시민을 대표한다는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디자인단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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