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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택시운송사업조합, 경남특별교통수단 콜센터 운영기관으로 선정

하반기부터 콜센터 상담원 3명 증원 및 관제시스템 증설

경남택시운송사업조합, 경남특별교통수단 콜센터 운영기관으로 선정
경남택시운송사업조합이 경남지역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콜센터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경남 진주의 장애인 콜택시 모습이다./사진=경남도
【창원=오성택 기자】 경남도가 경남택시운송사업조합을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콜센터 운영 수탁기관으로 재선정했다.

도는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8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특별교통수단 콜센터 운영 수탁기관을 공개모집했으며, 지난 15일 선정위원회를 열고 경남택시운송사업조합을 수탁기관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경남도 특별교통수단 콜센터는 23명의 상담원들이 도내 시군에서 운영하는 특별교통수단 327대를 교통약자에게 배차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콜센터의 연간 배차 건수는 설치 첫 해인 2009년 약 6만 건에서 현재 약 60만 건으로 10배 이상 늘어나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 도내 18개 시군에 각각 설치할 콜센터를 하나로 통합 운행함으로써 행정경계를 초월해 이용수요에 부응하는 등 콜센터운영의 모범사례로 전국 타시도의 벤치마킹 사례가 되고 있다.

도는 하반기부터 장애등급제가 폐지됨에 따라 이용대상자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기존 23명이던 상담원을 26명으로 증원하고 관제시스템을 증설할 계획이다.

박환기 도 도시교통국장은 “올해 콜센터 상담원 증원과 관제시스템 증설과 더불어 복권기금을 통해 노후된 특별교통수단 82대를 교체하고, 저상버스 59대를 도입하는 등 도내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지속적인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