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2020학년도 약학대학 신설을 위한 1차 심사에서 전북대, 제주대, 한림대 등 총 3개 대학이 통과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약대 신설은 지난해 보건복지부에서 약대 정원 60명 증원 계획을 교육부에 통보함에 따라 추진됐다. 2019년 현재 전국 약대의 입학정원은 35개 대학, 1693명이다.
1차 심사는 약학계, 이공계, 교육계 등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소위원회에서 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심사위원회에서 1차 심사 통과 대학을 선정했다. 1차 심사 통과 대학은 앞으로 2차 심사(현장실사)를 거친 후, 2020학년도 약대 신설 대학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교육부 최은옥 고등교육정책관은 “약학 교육여건을 갖춘 우수대학에 약대가 신설될 수 있도록, 대학의 교육여건, 약대 발전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객관적이고 공정한 절차에 따라 대학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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