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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NC파크마산구장 개장

창원시, 18일 개장식과 함께 시민화합 축제행사 가져

창원NC파크마산구장 개장
창원NC마산파크야구장이 착공 3년만에 개장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창원시는 18일 프로야구 NC다이노스구단의 홈구장으로 사용될 ‘창원NC파크마산구장’의 개장식 및 시민화합 축제행사를 개최했다./사진=창원시
【창원=오성택 기자】 프로야구 NC다이노스구단의 홈구장으로 사용될 ‘창원NC파크마산구장’이 착공 3년 만에 야구팬들과 시민들에게 메이저리그급 구장의 위용을 드러냈다.

경남 창원시는 18일 시민과 야구팬 등이 참가한 가운데 시민화합 축제행사와 함께 개장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5월 1270억 원을 들여 착공한 창원NC파크마산구장은 연면적 4만9249㎡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최대 2만2000명의 관람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국내 최초 개방형 명품 야구장이다.

이곳에는 야구전시관과 다이노스 팬샵 및 팬존, 레스토랑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섰다.

시는 이날 ‘100만 야구 관중 유치’를 위해 NC구단 및 시민과 함께 목표를 달성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해 연고구단에 힘을 실어줬다.

특히 SF-9, 청하, 장윤정, 소찬휘, 노브레인 등 최정상급 초청가수들의 개장식 무대와 더불어 NC다이노스 나성범·양의지 선수 등이 참여하는 팬 사인회가 열려 야구팬들과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시는 또 NC구단과 협의를 통해 365일 ‘열린 야구장’을 운영하기로 하고 새 야구장 시설 투어 프로그램과 스카이박스를 회의실 또는 워크숍 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시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2000여 평에 이르는 잔디광장을 가족공원으로 조성해 버스킹 공연 등 홈경기가 없는 날에도 시민들이 시설을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내년 통합 창원시 10주년을 맞아 창원NC파크마산구장이 시민 통합과 화합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새로운 랜드마크로서 도시의 품격을 한층 높이고 문화소비 거점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NC파크마산구장의 특징은 관람객의 이동 편의를 위해 에스컬레이터가 지상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연결돼 있으며, 야구장 진입 시 계단이 없는 무단차로 설계 돼 콘코스(복도)를 이동하면서 야구를 관람할 수 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