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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장관 “특권층 반사회적 퇴폐 문화 반드시 근절하겠다”

김부겸 장관 “특권층 반사회적 퇴폐 문화 반드시 근절하겠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2월 26일 오전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최근 불거진 김학의 전 차관 성접대 사건과 버닝썬 수사와 관련해 “범죄와 불법 자체를 즐기고 이것을 자랑삼아 조장하는 특권층의 반사회적 퇴폐 문화를 반드시 근절하겠다”고 밝혔다.

김부겸 장관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과거사위원회 활동 및 버닝썬 수사 관련’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건은 연예인·자산가 등 일부 특권층의 마약, 성폭력 등 반사회적 불법·탈법 행위와 함께 경찰과의 유착 의혹 또한 제기되고 있고 수사 공정성에 대한 국민 우려도 고조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경찰의 명운을 걸로 실체적 진실을 명백히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건의 진실규명과 함께 유착 의혹을 발끔히 해소하지 못할 경우 어떤 사태가 닥쳐올지도 모른다는 비상한 각오로 수사에 임하도록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경찰관 유착 관련 비위가 사실로 밝혀 질 경우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엄벌에 처하겠다”며 “대형클럽 주변 불법행위에 대해 전국 지방경찰청을 일제히 투입해 단속·수사함으로써 관련 범죄를 발본색원하겠다”고 말했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