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대·연구소 전문가 등 400여명 참석 예정
정명호 한국중재의료기기학회장
【광주=황태종 기자】우리나라 중재의료기기 전문가들이 광주에 몰려온다.
19일 한국중재의료기기학회(회장 정명호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에 따르면 2019년 춘계학회가 지방에선 최초로 오는 22일 광주에서 열린다.
한국중재의료기기학회는 지난 2013년 발족해 의료용 스텐트에 관한 학문과 산업발전을 위해 국내 최초로 산학연 공동으로 연구·개발하는 다학제 학회이며, 정회원은 800여명에 달한다.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학회는 전국의 주요 의과대학, 대학병원, 기술개발원, 연구소에서 관련 전문가 등 400여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올해가 국내 가장 큰 연구과제 중 하나인 범부처 의료기기 사업의 준비 원년인 만큼 학회 개최 의미가 더욱 크다.
또 임상 및 기초의학, 공학 뿐만 아니라 산업체에서도 연제 발표함으로써 의료기기 연구 활성화에 새로운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학회에서는 중재의료기기와 의료기기 연구개발을 주요 주제로 △3D 프린팅을 이용한 의료기기 △구조적 심장 및 혈관 질환에서 의료기기 치료의 현재와 미래 △소화기 진단 및 치료 중재의료기기의 국산화 △새로운 의료기기의 다양한 임상 분야 적용 △심장혈관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흡수형 스텐트에 대한 소개 등을 다룬다.
정명호 회장은 "이번 학회를 통해 중재의료기기 연구·개발 활성화의 토대를 마련하고, 특히 전남대병원에서 개발 중인 심혈관계 스텐트의 국산화 등 국제적 경쟁력도 갖춰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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