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매립장·상수도 안정공급·군 청사 신축 등 현안 다뤄
장충남 경남 남해군수가 1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군청 출입기자들을 상대로 남해군 군정현안에 대해 언론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사진=남해군
【남해=오성택 기자】 경남 남해군이 군정현안에 대해 군수가 직접 언론브리핑을 열고 향후 방향을 제시해 주목된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1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군청 출입기자를 대상으로 군정현안 언론브리핑을 진행했다.
장충남 군수는 “군정현안에 앞서 우리 군의 미래에 대해 먼저 언급해 보고 싶다”며 브리핑을 시작했다.
장 군수는 “지난 10년간 11.7%의 인구가 감소했으며, 이 중 19세에서 39세까지 청년층의 인구감소율은 세배가 넘는 35.2%에 이른다”며 오랜 기간 지속된 지역의 심각한 청년층 부족현상을 지적했다.
인구감소 원인으로는 열악한 산업기반과 인근 거점도시 부재를 지목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여수와 순천, 광양을 아우르는 80만 인구의 거점도시와 10분 거리로 단축하는 ‘남해-여수 간 영·호남 해저터널’의 조기 실현과 남해를 가보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로 만드는 것, 청년이 살기 좋은 청년친화도시 조성 계획을 내놨다.
이어 군정현안으로 연한이 다가오는 쓰레기 처리문제와 먹는 물의 안정적인 공급, 군 청사 신축 등에 대한 현황과 향후 추진계획에 대한 방향을 제시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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