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구글에 14억9000만유로(17억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검색 엔진을 통해 다른 경쟁업체들의 문자 광고를 차단했기 때문이라고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구글에 대한 반경쟁적 행위 조사를 10년 가까이 진행해온 구글은 마무리 지으면서 성명을 통해 “구글이 온라인 광고 검색 독점을 굳혔다”며 “이것은 EU의 반독점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3년전 본격적인 조사가 시작되면서 구글이 반경쟁적 행위를 중단함에 따라 구체적인 시정 요구는 내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