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현직자 중 가장 많은 재산, 무려..

현직자 중 가장 많은 재산, 무려..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내정자 / 국토부 제공© 뉴스1

김용삼 문체부 1차관 4억4240만원
김학도 중기부 차관 10억4142만원

(서울=뉴스1) 최은지 기자 =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재산은 약 9억333만원으로 신고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박시환)는 재산공개 대상자 91명의 재산등록사항을 22일 관보에 게재했다. 이번 공개대상자는 신규 14명, 승진 23명, 퇴직 48명 등으로 해당 기간은 지난해 12월이다.

전라북도 전 정무부지사인 최 국토부 장관 후보자는 9억333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 모친 소유 건물 18억2544만원, 예금 1억9542만원 등을 신고했다. 채무도 11억7254만원을 신고했다.

건물의 경우 본인 소유의 세종시 반곡동 아파트 분양권(3억4144만원),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아파트(5억1200만원), 배우자 소유 서울 송파구 잠실동 건물(7억7200만원) 등을 신고했다.

청와대 인사의 경우 도규상 경제정책비서관은 13억2463만원을, 김종천 전 의전비서관은 9억6989만원을 신고했다.

차관급 이상 현직 공무원은 김용삼 문체부 1차관,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등 2명이다.

김용삼 차관은 본인 소유의 경기 고양시 일산구 백석동 아파트 2억4400만원 등 총 4억424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예금은 2억615만원, 채무는 5275만원을 신고했다.

김학도 차관은 10억4142만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물의 경우 본인 소유의 서울 송파구 문정동 아파트 건물(3억3882만원), 배우자 소유 같은 아파트 건물(3억4011만원)과 마포구 도화동 소재 아파트 전세권(2억5000만원) 등 9억2893만원을 신고했다.

차관급 이상 퇴직 공무원은 김동연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판석 전 인사혁신처장, 심덕섭 전 국가보훈처 차장, 고형권 전 기재부 1차관, 박춘란 전 교육부 차관, 이진규 전 과기정통부 1차관, 심보균 전 행안부 차관, 나종민 전 문체부 1차관, 손병석 전 국토교통부 1차관 등 14명이다.

김동연 전 부총리는 총 23억9828만원을 신고했다. 건물 17억240만원, 예금 8억6898만원 등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채무는 1억8000만원을 신고했다.

고형권 전 차관은 건물 18억8101만원을, 손병석 전 차관은 20억6543만원, 김판석 전 처장은 8억5001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현직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사람은 주진숙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영상자료원장으로 총 171억865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주 원장은 토지 82억5184만원, 건물 83억7320만원, 예금 6억745만원, 유가증권 4억3496만원, 본인 소유 헬스 회원권 5000만원 등을 신고했다.


안성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이 55억783만원, 유재철 국세청 중부지방국세청장이 42억6599만원 순이었다.

반면 가장 적은 재산을 보유한 사람은 손성학 한국남부발전 상임감사로 1억 9000만원을 신고했다. 김봉철 한국남동발전 상임감사는 2억8000만원, 윤의철 육군 7군단장은 2억9000만원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