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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형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 스타트

창원시, 준공영제 추진위원회 위원 위촉 및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창원형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 스타트
경남 창원시가 25일 ‘창원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추진위원회’ 위원을 위촉하고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사진=창원시
【창원=오성택 기자】 경남 창원시가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창원시는 25일 시청 제3회의실에서 ‘창원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추진위원회’ 위원을 위촉하고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내버스 준공영제 추진위원회는 시의원과 교통 전문가, 시민단체, 운수종사자 및 운수사업자 대표 등 14명으로 구성됐으며, 준공영제 도입을 위한 선행과제와 주요 사항 등을 심의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시는 이날 위촉장 수여와 함께 ‘창원형 시내버스 준공영제 모델’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연구용역은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창원시정연구원과 태성회계법인 컨소시엄에서 △시내버스 경영개선 방안 △표준경영모델 △표준운송원가 산정 합리화 방안 등 창원시 여건에 맞는 준공영제 도입방안 등을 개발한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이미 준공영제를 시행 중인 도시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하고 개선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현실적인 교통복지 대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시민의 입장에서 창원시 여건에 맞는 독자적인 ‘창원형 시내버스 준공영제 모델’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해 내달 22일 ‘시민중심, 창원시내버스 운영체계 성공해법을 찾다’라는 주제로 시민 원탁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