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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벚꽃 무료셔틀로 즐겨요

창원시, 진해군항제 기간 주말 무료셔틀버스 운영·버스전용차로제 시행

진해 벚꽃 무료셔틀로 즐겨요
경남 창원시가 진해군항제 기간 시민과 관광객들의 편의 및 원활한 대중교통 운행을 위해 무료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사진은 무료셔틀버스 운행시간 및 구간이다./사진=창원시
【창원=오성택 기자】 경남 창원시가 진해군항제가 열리는 진해지역에 주말 무료 셔틀버스를 투입한다.

창원시는 전국 최고의 벚꽃축제인 진해군항제 기간 관광객 편의를 위한 교통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무료셔틀버스를 운영하기로 하고 △블루라인 △옐로라인 △레드라인 등 3개 라인으로 ‘진해군항제 무료셔틀버스’를 운영한다.

먼저 △블루라인은 공단로∼안민터널 경유∼경화역∼중앙시장∼북원로타리 △옐로라인은 두산볼보로∼장복터널 경유∼구민회관∼중앙시장∼북원로타리 △레드라인은 진해해양공원∼진해구청∼경화역∼중앙시장∼북원로타리 구간을 운행한다.

이에 따라 창원 관광객은 블루라인, 마산방면 관광객은 옐로라인, 부산방면 관광객은 레드라인을 이용하면 축제를 더욱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시는 또 시민과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진해 남원로타리∼해군교육사령부∼경화역∼진해역∼북원로타리 구간을 운행하는 ‘그린라인’을 마련했다.

이들 무료셔틀버스 중 블루라인과 옐로라인은 오는 30일과 31일, 내달 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행하며, 레드라인은 예로라인이 운행하는 3일과 내달 7일 운행하지만 운행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만 운행한다.

또 그린라인은 레드라인과 함께 4월 7일까지 운행하지만, 운행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운행하므로 관광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시는 축제기간 동안 교통체증 방지 및 대중교통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버스전용차로제를 운영한다. 버스전용차로는 1구간(북원로타리∼중앙시장∼경화역∼롯데마트) 총 4.3km에 걸쳐 오는 30일과 31일, 내달 6일과 7일 등 4일간 운영되며, 진해구민회관∼중앙시장 간 2.3km의 2구간은 오는 30일과 31일, 내달 6일 등 3일간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운영한다.

박종인 시 안전건설교통국장은 “진해군항제는 명실 공히 전국 최고의 벚꽃축제인 만큼 올해도 수많은 관광객들의 방문이 예상된다”며 “적극적인 교통정책을 통해 관광객 모두가 아름다운 벚꽃의 향연을 만끽하며 창원을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기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