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서울시, 친환경 콘덴싱보일러로 교체시 16만원 보조금 지원

서울시가 가정에서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적인 친환경콘덴싱보일러로 교체시 구입혜택을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보일러 구입비 10% 할인과 무이자 할부 외에, 16만원의 보조금을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10월부터 6개 보일러 제조사 및 BC카드사 등과 업무협약을 맺어 10% 가격할인, 무이자할부 및 에코머니 제공 등의 혜택을 마련했다.

시는 그 동안 취약계층에 지원해 오던 친환경콘덴싱보일러 보조금 16만원 지원혜택을 일반 시민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 13일 국회에서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이 통과돼 내년 3월부터 친환경보일러 사용이 의무화됐기 때문이다.

올해 보조금 지원규모는 20억원이다.
1만2500대에 대해 10년 이상 노후보일러를 친환경 콘덴싱보일러로 교체 시 선착순 지원한다, 또 하반기 보일러 교체 성수기에 대비해 추가 예산을 확보코자 환경부와 적극 협력중이다.

노후 보일러 교체를 희망하는 가정에서는 설치 장소가 제한 될 수 있어 보일러 제작사에 설치 가능 여부를 사전에 문의해야 한다. 향후 서울시는 가정용보일러 363만대 중 10년 이상 된 노후보일러 91만대를 2022년까지 친환경 콘덴싱보일러로 전면 교체할 계획이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