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공군기상단은 대전시 유성구에 위치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기상분야 4차 산업혁명 최신 기술 공유 및 협업 강화를 위한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기반 초단기 예측기술 세미나’를 29일 개최했다.
KISTI와 공군기상단이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세미나는 지난 2월 18일(월) 기관 간 후속 업무협력 강화 방안으로 채택해 마련됐다.
이번 세미나에는 KISTI 슈퍼컴퓨터 5호기 누리온과 딥러닝 기술을 현업 및 연구개발에 활용 중인 기관들이 모여 최신 기술 공유 및 협력 과제를 논의 했다.
참석 주요 기관은 KISTI 및 공군기상단을 비롯해 기상청, 국립해양조사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수자원공사, 농촌진흥청, 인하대학교 등 이며, 11개 군·관·학·연 전문가 40여명이 참여했다.
주제 발표는 공군기상단 김계환 박사(공군 중령)가 ‘딥러닝 기반 초단기 예보 체계’를 시작으로, 기상청 국가기상위성센터 류근혁 박사의 ’위성자료를 활용한 대류운 탐지 기술‘, KISTI 최예지 박사의 ‘딥러닝 기반의 강수타입 분류 기술’, 국립해양조사원 김영택 박사의 ‘딥러닝 기반 해무 예측’을 발표하여 각 기관의 최신 딥러닝 기술 현황 및 개발 내용을 공유했다.
이어 KISTI 조민수 책임연구원이 진행한 전문가 토의에서는 초단기 예측 기술 협업을 위한 슈퍼컴퓨팅 인프라(슈퍼컴퓨터 5호기 누리온 활용, 국가과학기술연구망 등) 활용 방안을 활발하게 논의하였으며 초단기 예측기술 개발 간 기관 협력 사항을 도출했다.
KISTI 최희윤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슈퍼컴퓨터 5호기를 활용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머신러닝 및 딥러닝 기술을 기상 분야에 적용하고, 유관기관과의 기술 공유 및 협업을 통해 발전시켜 나감으로써, 기상 예보 모델의 초단기 예측 기술의 획기적인 향상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seokjang@fnnews.com 조석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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