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 안산시장이 2일 독일 하노버산업박람회에서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 관계자와 대화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
[안산=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가 안산시 스마트시티 조성에 협업을 제안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에서 독일 유명 연구기관인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안산시 스마트시티 조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교류 및 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윤화섭 시장은 2일(현지시간)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 내 프라운호퍼 연구소 부스에 방문해 해럴드 마티스 프라운호퍼 연구소 교수와 알렉산더 커츠 총괄소장으로부터 연구소가 보유한 스마트 기술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프라운호퍼 연구소는 독일 전역에 72개 연구소와 2만5000여명의 직원을 둔 유럽 최대의 응용과학연구소로, 각종 산업에서 필요한 실용기술을 개발하자는 목표로 전 세계 다양한 연구 파트너와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마티스 교수는 프라운호퍼 연구소가 수행하는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활용 기술, 미래형 스마트도시설계 등에 관해 설명했다.
커츠 총괄소장은 "스마트시티에 대한 안산시 열정과 도전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안산시의 89블록 개발사업에 우리의 연구를 접목시켜 협업하고 싶다"고 밝혔다.
윤화섭 시장은 이에 대해 "안산시는 스마트팩토리 보급, 안산사이언스밸리 조성, 스마트시티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안산시가 세계적인 스마트 기술 접목 도시가 되도록 앞으로 상호 교류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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