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6∙토트넘 홋스퍼)이 맨체스터 시티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전 맞대결을 앞두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 사진=연합뉴스
손흥민(26∙토트넘 홋스퍼)이 맨체스터 시티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전 맞대결을 앞두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손흥민은 지난 5일(현지시간) ‘골닷컴’과의 인터뷰를 통해 “축구에서 결과는 아무도 모른다”며 맨체스터 시티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손흥민은 “아무도 우리(토트넘)가 지난 5경기 동안 힘든 시간들을 보낼지 예상했겠느냐”며 “우리는 맨체스터 시티와 홈에서 경기를 치른다. 우리가 항상 해오던 대로만 한다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 4일 이전까지 리그 5경기에서 1무 4패라는 참담한 기록을 이어왔다. 리그 2위를 넘보던 성적이었지만 지금은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하지만 토트넘은 지난 4일 새로 개장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손흥민의 선제골로 크리스탈 팰리스를 2-0으로 꺾으며 기세를 끌어 올렸다.
토트넘은 기세를 살려 오는 1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2018-19 UEFA 챔피언스 리그 8강전에서 승리를 기대하고 있다.
객관적인 전력으로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가 한 수 위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맨체스터 시티는 이번 챔피언스 리그에서 우승후보로 손꼽히는 강팀이다.
하지만 토트넘은 새 구장에서 승리 이후 연승을 노리고 있다. 또 맨체스터 시티는 오는 7일(한국시간) 오전 1시 30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FA컵을 치러야 해 토트넘에 비해 체력적으로 열세다.
오랜 기간 골 침묵에서 벗어난 손흥민이 오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또 한 번 득점을 할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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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xin@fnnews.com 정호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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