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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교육청, 교원 행정업무 경감 만족도 '으뜸'

임종식 교육감, 학교업무정상화 노력 현장서 인정 받아

【안동=김장욱 기자】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의 학교업무정상화 노력이 현장에서 인정을 받았다.

경북도교육청은 최근 발표된 교원 행정업무 경감 만족도 조사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만족도 조사는 교육부에서 지난해 12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초·중·고 교사 5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가 ±1.36%P였다.

경북도교육청이 시·도교육청 평가와 관련해 교원 행정업무 경감 만족도 점수에서 최고등급인 '만점'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조사에서 경북도교육청은 교원 행정업무 경감 만족도 점수에서 '매우 우수'로 역대 최고점을 받았고, 전년 대비 향상도 점수도 '매우 우수'로 나타났다.

이는 임종식 교육감이 취임 직후부터 학교업무정상화를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선생님을 아이들 곁으로!'라는 슬로건을 내걸어 교원들이 수업과 생활지도에 전념할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로 보인다.

또 학교현장 의견수렴 등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인 교육정책 사업 정비, 업무 개선·경감사항 발굴과 일반화, 표준업무매뉴얼 개발 홈페이지 탑재, 교원행정업무 경감을 위한 학교컨설팅 강화 등 학교업무정상화와 학교자율경영 체제 보장을 위해 노력한 점들이 평가 결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임 교육감은 "교원 행정업무 경감 만족도 조사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한 것은 모든 직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면서 "이번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교원들의 행정업무 부담을 지속적으로 감소시켜 교원들이 수업과 생활지도에 전념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따뜻한 경북교육을 완성할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